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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구절초·단풍·라벤더 축제 입장권 소지자에 할인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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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은용빛 댓글 0건 조회 26회 작성일 22-05-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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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가 지역의 대표 향기 축제인 구절초·단풍·라벤더 축제 입장권을 소지한 외부 관광객에게 올해부터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홍보 인쇄물© 뉴스1(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지역의 대표 향기 축제인 구절초·단풍·라벤더 축제 입장권을 소지한 외부 관광객에게 올해부터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정읍시와 구도심 상권 상가협의회는 구절초와 단풍, 라벤더 축제 입장권을 가진 사람에게 도심 상가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주는 ‘도심 상권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이에 따라 축제 기간 입장권을 제시하는 외부 관광객들은 지역 내 식당, 의류매장, 이·미용실 등의 상점을 5~1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이번 프로젝트에는 ‘샘고을시장상인회’, ‘중앙상가발전협의회’, ‘새암길상인번영회’, ‘우암로번영회’ 등이 참여한다.시는 도심 상권 상생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업소에 대해 정읍시 홈페이지 게재 및 홍보물을 제작해 행사장에 비치하고, 축제 관람객이 관련 업소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또 입장권 소지자에 대한 할인 혜택을 더 확대하기 위해 시내 숙박업소와 레저문화 시설 등을 계속 모집할 방침이다.이용관 성장전략실장은 “향기 축제에 따른 경제효과 분석 결과, 외부 방문객들의 도심 상권 유입이 미비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광 소비패턴에 걸맞은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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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소도시 유밸디의 롭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뒤 학생과 가족들이 모인 시민회관 밖에서 한 아이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날 고등학생 샐버도어 라모스(18)가 초등학교에서 학생들과 교사를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해 어린이 19명과 어른 2명이 숨졌다. 범인은 현장에서 진압 요원에 의해 사살됐다. [로이터 = 연합뉴스] 24일 오전 11시 30분(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서쪽으로 80마일 떨어진 소도시 유밸디에 위치한 롭초등학교. 18세 고등학생 샐버도어 라모스가 이 학교 근처 배수로에 검은색 차량을 들이박고 나서 여러 소총과 배낭을 짊어진 채 빠져나왔다. 방탄복까지 착용한 그는 학교 경찰의 제지를 뿌리치고 건물로 들어간 다음에 초등학생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교실은 삽시간에 전쟁터로 변했다. 일부 초등학생들은 창문을 통해 탈출하거나 인근 장례식장 쪽으로 몸을 피했지만 대부분은 무방비 상태였다. 곳곳에서 공포에 질린 비명소리가 들렸고 어린이들은 피투성이로 변했다. 그들은 총상을 입은 친구들의 참혹한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 7~10세로 추정되는 학생 19명, 교사를 포함한 성인 2명 등 총 21명이 목숨을 잃었다.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학생들의 상태에 따라 사망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 이곳에서는 이번주 시작되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2~4학년 초등학생 500명 정도가 공부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총격 용의자인 라모스는 교실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국경경비대 요원들과 45분간 대치하면서 교전하기도 했다. 라모스는 현장에서 진압돼 총에 맞아 사망했고, 요원 1명도 부상을 입었다. 총기 난사 사건을 접한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가슴 졸이며 다급히 학교를 찾았다가 참사 현장을 보고 눈물바다를 이뤘다. 경찰 조사 결과 라모스는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직전에 집에서 자신의 할머니에게 총격을 가하고 달아났다. 할머니는 위독한 상태다. 라모스는 현지 패스트푸드 업체에서 주간 근무를 했으며 다른 직원들과 거의 대화를 하지 않는 은둔형 외톨이 성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8세 생일 직후인 최근 범행에 쓰인 무기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인과 관련된 인스타그램에 AR15 소총 2정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그의 틱톡 페이지에는 모바일 게임 게시물이 1개 있고, 프로필 사진 밑에는 '실제 아이들은 겁에 질려야 한다'고 적혀 있다. 그의 정확한 총기 난사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전역이 텍사스 초등학교 총기 참사에 충격을 받고 희생자를 애도하고 있다. 유독 미국에서 대형 총격 사건이 끊이지 않는 데 대한 자성의 목소리도 쏟아졌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일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전용기(에어포스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을 접하고 나서 희생자를 애도하는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또 백악관에 도착해 곧바로 대국민 담화에 나섰다.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물어야 한다"면서 "도대체 언제 우리는 총기 로비에 맞설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코네티컷주 샌디훅초등학교에서 1학년 20명을 포함해 총 26명이 총격으로 학살된 이후 10년 사이에 미국 학교에서 총기 사건이 900건 이상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왜 이런 대학살 속에서 살아가려고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상식적인 총기 규제법안 처리를 의회에 촉구했다. 미국에서는 18세 이상이면 총기를 구매할 수 있는데, 총기 구매 가능 연령을 21세로 올려야 한다는 여론은 총기 관련 로비에 번번이 막히고 있다.바이든 대통령은 "18세 청소년이 총기를 살 수 있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며 "상식적인 총기법을 방해하거나 지연시키는 사람들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의회를 향해 "고통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문했다.이번 사건은 2012년 샌디훅초등학교 총격 사건 이후 10년 만에 벌어진 최악의 참사로 기록되고 있다. 또한 열흘 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슈퍼마켓에서 10대 백인의 총기난사로 인해 흑인 10명이 숨진 사건에 이어서 발생한 일이라 더욱 충격으로 전해진다. 27일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리는 전미총기협회 연례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총기 옹호론자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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